1. 비즈니스 관점에서 본 커뮤니티의 4가지 유형, 잘나가는 회사들이 커뮤니티에 집중하는 이유
이 책의 저자는 비즈니스 관점에서 커뮤니티를 4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첫 번째는 산업 기반 커뮤니티다. 자전거, 자동차, 비행기 등 이동수단산업과 검색 포털 sns 등의 인터넷 산업 등 산업 유형으로 나누어서 커뮤니티를 나눌 수 있다. 두 번째는 취향 기반 커뮤니티다. 가입구성원들이 즐기는 활동들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다. 세세하게는 순정영화 마니아, 전쟁영화, 맨몸 격투영화 등의 커뮤니티가 있고 포괄적으로는 영화마니아, 독서마니아, 음악마니아, 스포츠 마니아 등이 있다. 세번째는 특정 브랜드 팬들이 모인 브랜드 애드버킷 커뮤니티란다. '브랜드 애드버킷' 이란 말이 어렵다. 특정 브랜드 팬 기반 커뮤니티다. 쉽게 말해서 마블팬을 들 수 있다. 그들은 마블 세계관을 사랑하고 마블 굿즈를 수집하고 마블 다음 작품을 기다리고 이야기한다. 쿠키영상은 마블팬들에겐 하나의 다음내용을 위한 힌트로서 보는것이 문화이다. 네번째는 공간적인 개념으로 지역 기반 커뮤니티란다. 정보화 사회는 세계를 하나로 묶는다고 한다. 하지만 여기서는 글로벌이 아닌 로컬이 주된 단어다. 대표적으로 맘카페라는 것이 해당 지역의 학교, 학원, 맛집, 지역사업 등 지역의 특수성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또 다른 지역 기반 커뮤니티 예로 저자는 당근마켓을 꼽는다. 이는 지역적으로 효율적인 접근성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형성되는 것같다
2. 성공적인 커뮤니티를 만드는 7가지 법칙과 커뮤니티 플랫폼의 미래 트랜드
저자는 2장에서 기업의 커뮤니티 운영의 성공사례를 들며 성공적인 커뮤니티의 7가지 법칙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 브랜드의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는 것이다. 기업은 고객에게 이를 공유함으로 브랜드를 강화한다. 두 번째는 감정이입 가능한 타깃 페르소나를 설정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풀어 말한다. 기업이 그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타깃으로 하는 소비자들을 대변하는 이상적이고 구체적인 가상의 인물이나 캐릭터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단다. 세 번째는 함께 만든다는 참여감을 제공하는 것이다. 네 번째는 가치 있는 리워드를 설계하라는 것이다. 다섯 번째는 덕후의 마음을 훔치는 굿즈로 승부하라는 것이다. 여섯번째는 브랜드 세계관을 구축하라는 것이다. 일곱 번째는 온오프를 넘나드는 경험을 전달하라는 것이다. 이 법칙들을 설명하는데 기업사례를 대기업 위주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저자의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커뮤니티 플랫폼의 미래 트랜드로는 메타버스와 스몰 브랜드, 지역 기반 커뮤니티와 ai가 관리하는 커뮤니티 세상 등이 있다. 개인적으로 스몰 브랜드와 지역 기반 커뮤니티가 참신하게 다가왔다. 이 두가지가 개인 사업자들에게 기회를 줄 것 같다. 요즘 메타버스 이야기는 조용이 묻히고 있는것 같다. 뉴스를 봐도 좋은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메타버스시대가 오면 분명 그 안에서 기회가 오겠지만 말이다.
3. 저자 소개와 느낀점
저자는 이승윤 교수로 영국 웨일스대학교에서 소비자심리학 석사, 캐나다 맥길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학교 경영대학 마케팅 분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비영리 연구,학술 단체인 디지털마케팅연구소의 디렉터로 있으면서 다양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비자 심리학 연구에서 남다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느낀점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려고 한다. 불특정 다수를 만족시키겠다는 전략은 대기업의 커뮤니티 전략에는 맞을 수 있지만, 스몰 브랜드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제주도의 랜디스 도넛은 화려한 비주얼로 mz세대의 시각과 미각을 겨냥한 브랜드다. 이에 타겟을 집중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부부 디자이너가 만든 캐릭터 무직타이거는 인스타에 1일 1포스팅을 하며 아무것도 안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mz 세대의 무직자 직장인 등 위로와 공감이 되는 컨텐츠로 찐 팬들을 모으고 있다. 수 많은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아간다. 패션 악세사리, 음식점들이 온라인공룡의 저가공세에 못 버티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안에 컨텐츠가 있다면 살아 날수 있을 것이다. 그 매장만이 가지는 특수성, 희소성, 브랜드, 커뮤니티 요소가 어우러져서 말이다. 기본은 갖췄지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